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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기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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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0-09 11:55 조회3,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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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기의 발명과 발달과정은 다른 일반적 기술의 발달과 같이 지극히 간단한 시장의 논리구조에 따르고 있다.
즉, 16세기 지리상의 발견이래 서유럽에서는 그들의 상권을 전세계적으로 확산시켰고, 이에 따라 공업제품의 수요가 급증되었다.
바로 여기에서 대량생산 방법의 개발이 요구되었고, 생산기계 발명 또한 시급히 요청되었다.
이러한 과정 중 17세기 방적기계의 발명과 발달을 가져왔다.
최초의 재봉기는 1755년경 영국에서 살던 독일인 바이젠탈(Ch.F.Weisenthal)이 봉제할 수 있는 기계적 장치를 제작하였고, 그의 시도는 다시금 영국인 세인트(Th.Saint)에 의해 더욱 발전디었다.
실질적으로 봉제할 수 있는 단환봉 재봉기는 1800년경 크렘(B.Krembs)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는 다시 1829∼30년 불란서인 시모니(B.Thimonnier)등에 의해 더욱더 발전되었다.
그러나 1845년 미국인 엘리어스 호(Elias Howe)가 근대 재봉기의 모델로 본봉 재봉기를 발명하였고, 이것을 다시금 윌슨(Wilson). 그리츠너(M.Gritzner), 싱거(M.Singer)등이 더욱 발전시켰다.
엘리어스 호의 재봉기는 최고 1분당 300땀을 봉제할 수 있었고, 이는 더욱 발전돼 1850년대는 1분당 600∼1,000땀을 하여 수작업의 10∼20배 속도까지 달했다.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중환봉 재봉기는 1849년 미국인 그루버(W.Groover)와 베이커(Baker)가 발명하였다.
그후 특수 재봉기가 고안되어 용도에 따라 더욱더 다양화되었다.
또한 1858년 미국인 제임스 깁스(James Gibbs)는 회전환봉 루퍼를 발명하였고, 1860년 재봉기에 적합한 봉사가 제조됨에 따라 재봉기의 사용이 더욱 활발해졌다.
19세기 후반 수작업에서 기계적 봉제형태의 발전은 생산방법의 변화뿐만 아니라 의류 생산업계의 노동과 새장구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생산수단과 소비재로서 재봉기의 대량보급은 생산업계에서부터 각계각층의 가족단위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에 최초로 재봉기가 도입된 것은 1900년경이고, 공업용 재봉기의 사용은 1960년초로 알려지고 있다.

[재봉기의분류]
재봉기는 크게 가정용과 공업용으로 분류된다.
가정용 재봉기는 윗실과 북실이 소재의 가운데에서 고리를 형성하며 연결되는 1본침·2본사 봉환방식의 재봉기이다.
이는 본봉과 지그재그의 두가지 스티치(Stitch)연결형태이다.
여기에서는 그러나 다양한 스티치형태의 공업용 재봉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공업용 재봉기는 1976년 제정되어 1987년 2차 확인된 한국공업규격KS(Korean Industrial Standard)의 
KS B 7007. '공업용 재봉틀의 분류에 대한 용어 및 표시기호'에 따라 분류한다.
그러나 오늘날 다양한 공업용 재봉기와 컴퓨터를 이용한 특수 재봉기가 제작, 사용되고 있으므로 통일된 명칭과 체계적 분류방법을 위한 새로운 작업이 필요하다고 QS다.
한국의 분류 방법은 구미지역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일본식 분류방법 'JISB 9070'과는 거의 비슷하다.
공업용 재봉기는 3가지로 분류한다.
①대분류(8종류): 재봉기의 재봉방식(Stitch의 연결형태)에 따른 분류
②중분류(13종류): 재봉기의 용도에 따른 분류
③소분류(6종류): 재봉기의 겉과 베드(Bed)의 형상에 따른 분류

[재봉기의 표시방법]
재봉기의 표시기호는 아래와 같이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의 순서대로 나타난다.
중분류의 복합봉은 원칙적으로 주된 분류로 표시하되, 함께 표시해야 할 경우엔 주된 표시되어 괄호를 하고 괄호 안에 함께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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